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무인항공기개발에 나선다. 한국카본은 26일 IAI와 무인항공기 개발 및 생산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합의서(Memorandum of Agreement, MOA)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카본와 IAI 합작회사는 연대 최첨단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공동개발할 계획이며 2018년까지는 함정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기 팬더(FE-Panther)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발중인 EF-Panther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성남 서울 비행장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15)’에 전시된 바 있다.

EF-Panther는 최대 시속 100㎞로 8시간 체공이 가능하고 작전반경은 130㎞에 달한다. 이 무인기는 수직이착륙과 활주로 이착륙이 모두 가능해 산악지형에 70%이상이 한반도에서 운용하기에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카본은 지난해 2월부터 IAI와 EF-Panther 공동개발을 해왔으며 이번 합작회사설립을 통해 개발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IAI는 이스라엘 최대 항공 및 방위산업체로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이다. 무인기 분야에서는 최대 4대가 통제 가능한 복수 무인통제기 기술, 장기체공기술, 이동형 지상통제기술 등 무인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한국군에서 활용되고 있는 무인기 서처와 헤론, 자폭용무인기 하피 등이 이 회사 제품이다.

한국카본은 탄소섬유복합재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항공용 복잡재 생산 및 부품제작을 해왔으며 이번 IAI와의 합작을 통해 수직이착륙 무인기 제작 전문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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