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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굿 와이프, 11년 만에 드라마… 너무 무섭다”

전도연 “굿 와이프, 11년 만에 드라마… 너무 무섭다” 기사의 사진
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전도연(43)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tvN ‘굿 와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팔판로 한 카페서 진행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작품 선택의 폭을 넓혀보자는 생각을 하던 차에 ‘굿 와이프’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뛸 듯이 기뻤다”고 얘기했다.

멜로가 아닌 새로운 장르라 일단 끌렸고, 흥미로운 이야기도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전도연은 “그렇다고 멜로를 의도적으로 피하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굿 와이프)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SBS ‘프라하의 연인’(2005) 이후 약 11년 만이다. “이제 뭐 몇 년 됐다, 몇 년 됐다 세는 건 포기했어요(웃음). 그냥 기사 보면 ‘아, 내가 벌써 그렇게 됐구나’ 싶어요.”

오랜만의 드라마 현장 복귀에 적잖이 긴장이 되는 모양이었다. 전도연은 연신 “진짜 무섭다”며 고개를 저었다. 빠듯한 촬영 스케줄은 물론 대사 암기나 감정선 유지도 걱정이란다.

그는 “예전에 드라마 찍을 때는 환경이 열악해서 잠도 못자고 쪽대본 받으면서 촬영을 했다”며 “낮엔 낮 신 찍고, 밤 되면 밤 신 찍고, 또 해 뜨면 낮 신 찍고 그런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아보면 그 많은 대사들을 내가 다 어떻게 외웠나 싶다”며 “특히 프라하의 연인 때는 대사가 정말 많았는데 미친 듯이 외워서 한 거다. 진짜 보통 일이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영화는 대본 한 권에 모든 시작과 끝이 있는데 드라마는 안 그렇잖아요. 그래도 인물의 일관성이나 감정이 연결돼야 하고…. 그땐 정말 어떻게 했나 싶어요. 갑자기 그런 게 너무 무서워지는 거예요.”

전도연은 “감독과 작가를 만나 대화를 해봤는데 요즘은 작업환경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며 “한편으로는 그럼 또 너무 달라져서 적응을 못할까 두렵기도 하다”며 웃었다.

“하다보면 되려나?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하다보니까 되네’ 그렇게 말하게 되길 정말 간절히 바라요(웃음).”

전도연은 “굿 와이프는 아직 나만 캐스팅 됐을 뿐 촬영 일정 등에 대해선 전혀 나온 게 없다”며 “일단 ‘남과 여’ 개봉 시키고 나서 본격적으로 드라마 준비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멜로의 여왕이라 불리는 전도연이 이번에 정통 멜로 ‘남과 여’를 내놓는다.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공유)와 여자(전도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으로 한동안 멜로를 쉴 예정이라고 하니, 전도연표 멜로를 사랑하는 팬들에겐 놓치지 말아야할 기회다. 오는 25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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