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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점점 무섭다” 이세돌 복제?… 섬뜩한 좌상귀 소목(小目)

이세돌 1국 착수가 소목… 알파고 공식 대국서 처음 짚어

구글 딥마인드 유튜브 채널 화면촬영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가 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의 수를 학습한 것으로 보인다.

 알파고는 10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2국에서 흑을 잡았다. 이세돌은 백이다. 전날 1국에서는 이세돌이 흑, 알파고가 백이었다.

 알파고는 우상귀 화점에 첫수를 놨다. 이세돌은 좌하귀 화점에 착수했다. 알파고는 그 다음의 수에서 좌상귀 소목(小目)에 돌을 올렸다.



 소목은 한자로 목(目)처럼 바둑판 모서리로부터 한 변은 세 번째, 다른 한 번은 네 번째 줄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세돌의 1국 착수가 소목이었다.

 알파고가 공식 대국에서 소목을 짚은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세돌과의 1국이 딥러닝 기술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알파고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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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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