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OST 앨범 커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치인트)’의 남자주인공이 OST 앨범에서도 실종됐다. 이번엔 제작진이 아닌 박해진의 선택이었다.

CJ E&M 관계자는 9일 이데일리에 “현장에서 촬영된 스틸이나 메이킹은 배우 측 동의를 얻어야 사용할 수 있다”며 “‘치인트’ OST 앨범의 경우 박해진 소속사 측에서 공식 포스터 활용에만 동의했기 때문에 그 외 사진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치인트’ OST 앨범 속지에서 박해진이 사라졌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치인트’ OST 앨범은 지난 8일 발매됐다. 문제는 포스터와 현장 스틸컷으로 꾸며진 속지였다. 박해진은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다른 연기자들과 달리 앨범 커버와 CD표면에만 등장했다. 단체사진에서 박해진을 의도적으로 잘라낸 흔적도 보였다.

치즈인더트랩 OST 앨범 속지에 담긴 사진(위)과 원본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치인트’는 드라마 중후반 캐릭터가 붕괴되고 원작이 왜곡됐다는 비난을 받았다. 무엇보다 박해진의 분량을 눈에 띄게 줄면서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OST 앨범 논란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OST와 관련해 CJ E&M 측 연락이 와서 공식 포스터 사진을 사용해 달라고 이야기한 적은 있다. 그 후로는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