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무성 지지율 추월 초읽기 돌입...13.8% 대 14.4% 기사의 사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6년 3월 4주차(3월 21~25일) 주간집계에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경우 김종인 대표와의 회동으로 당내 문제를 수습하고 본격적인 총선 지원 유세에 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0.1%p 소폭 내린 21.4%로, 2위 김무성 대표에 오차범위 밖인 7.0%p 앞서며 11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서울(25.0%)과 경기·인천(24.6%)에서 선두를 이어갔고, 광주·전라(27.9%)에서도 안철수 상임대표를 밀어내고 1위를 회복했으나, 대전·충청·세종(17.7%)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주간으로는 광주·전라(▲5.5%p), 대구·경북(▲2.7%p)과 서울(▲2.4%p), 50대(▲3.3%p), 40대(▲2.3%p), 60대 이상(▲1.9%p)과 30대(▲1.8%p), 중도보수층(▲5.4%p)에서는 오른 반면, 대전·충청·세종(▼7.4%p)과 경기·인천(▼2.0%p), 20대(▼11.3%p), 진보층(▼2.6%p)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김종인 대표의 셀프 공천 논란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1주일 전 주말을 거치며 2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p 상승한 22.9%로 시작해, 김종인 대표와 전격 회동한 22일(화)에는 22.1%로 소폭 하락했고, 김종인 대표의 대표직 유지, 비례 2번 확정 소식이 전해진 23일(수)에는 20.4%로 내린 데 이어, 진보 인사의 컷오프로 촉발되기 시작한 더민주의 정체성 관련 논란이 불거진 24일(목)에는 18.3%까지 하락했다가, 전날 있은 손혜원 후보 지원유세와 원주 지역 지원유세 관련 보도가 이어진 25일(금)에는 22.4%로 올랐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1%p 소폭 하락한 21.4%로 마감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2%p 하락한 14.4%로 오세훈 전 시장에 불과 0.6%p 앞선 2위에 머물렀는데, 이는 친박계의 ‘유승민 고사작전’에 연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주 초중반까지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옥새 투쟁’ 승부수로 일부 비박계 의원의 지역구에 무공천을 이끌어낸 주 후반에는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부산·경남·울산(21.8%)과 대구·경북(20.4%)에서 선두를 이어갔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주간으로는 대구·경북(▼9.1%p)과 서울(▼3.5%p), 50대(▼6.2%p)와 60대 이상(▼6.1%p), 보수층(▼5.7%p)에서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2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일한 16.6%로 시작해, 친박의 ‘유승민 고사작전’ 보도가 이어진 22일(화)에는 15.8%로 내렸고,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주장이 친박계에 의해 거부된 23일(수)에도 13.0%로 내렸다가, ‘옥새 투쟁’으로 진박(眞朴) 후보의 공천 승인 거부에 나선 24일(목)에는 13.3%로 오른 데 이어, 유승민·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에 무공천을 이끌어냈던 25일(금)에도 14.1%로 올랐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2.2%p 하락한 14.4%로 마감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김무성 대표를 이탈한 여권 지지층 다수를 흡수하며 1.8%p 오른 13.8%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5주 연속 경신하며 김 대표에 불과 0.6%p 뒤진 3위를 이어갔다. 특히 오 전 시장은 대통령 지지층에서 27.4%의 지지율을 기록해 김 대표(27.9%)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전 시장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대전·충청·세종(17.7%)에서 지역별 1위를 차지했다.

오 전 시장의 지지율은, 주간으로는 대전·충청·세종(▲6.0%p), 서울(▲2.4%p)과 부산·경남·울산(▲2.0%p), 20대(▲3.2%p), 50대(▲2.9%p)와 60대 이상(▲2.5%p), 중도보수층(▲4.4%p)과 진보층(▲2.2%p), 중도층(▲1.5%p), 보수층(▲1.0%p)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2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하락한 10.9%로 시작해,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우세한 결과가 보도된 22일(화)에는 11.1%로 상승했고, 새누리당 지지층(▲9.4%p, 22일 22.8%→23일 32.2%)에서 큰 폭으로 결집했던 23일(수)에는 15.6%로 오른 데 이어, 24일(목)에는 16.5%까지 상승하며 자신의 최고 일간 지지율을 경신했다가, 25일(금)에는 14.4%로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8%p 상승한 13.8%로 마감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당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퇴, 공천 탈락 후보자 난동 등 공천 내홍이 이어지며 1.0%p 하락한 9.6%로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앉으며 4위 자리에 머물렀다. 안 상임대표는 광주·전라(▼1.6%p, 26.6%→25.0%)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다시 선두를 내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상임대표의 지지율은, 주간으로는 대전·충청·세종(▼3.9%p), 경기·인천(▼1.8%p), 광주·전라(▼1.6%p)와 서울(▼1.4%p)과 30대(▼3.3%p)와 40대(▼3.0%p), 중도층(▼4.6%p)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셀프 공천을 비판한 1주일 전 주말을 거치며 2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하락한 9.8%로 시작해, 김종현 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사퇴하고 탈락한 공천자들의 난동이 있었던 22일(화)에도 9.0%로 하락했고, 이상돈, 박선숙 등 비례 후보를 확정한 23일(수)에는 9.4%로 올랐다가, 광주·전라(▼9.0%p, 23일 25.5%→24일 16.5%)에서 지지층이 큰 폭으로 이탈했던 24일(목)에는 8.6%로 다시 내렸고, 25일(금)에는 9.7%로 상승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0%p 하락한 9.6%로 마감됐다.

박원순 시장은 1.2%p 내린 6.9%로 5위를 유지했고,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1.2%p 상승한 6.1%로 6위에 올랐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4.2%, 정몽준 전 대표가 3.4%, 김문수 전 지사와 홍준표 지사가 3.1%, 남경필 지사가 2.4%, 안희정 지사가 2.0%,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8.1%.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7%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3월 21일 1,004명, 3월 22일 1,009명, 23일 1,010명, 24일 1,008명, 25일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3월 21일 5.3%, 22일 5.1%, 23일 5.7%, 24일 5.2%, 25일 4.3%,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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