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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논란 이수 '모차르트' 하차, "내가 미워진다"

사진=이수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하차한다.

연합뉴스는 지난 20일 최근 '모차르트'에 캐스팅된 이수가 일부 뮤지컬 팬들이 그의 과거 성매매 전력을 비난하며 하차를 요구해 끝내 출연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수는 이날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배우들의 상견례 겸 첫 연습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 작품의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이수의 자리를 메울 배우에게 출연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는 6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됐다. 이수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후 대중들의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뮤지컬 팬들은 이수가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을 이유로 하차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수의 하차를 위해 지하철 광고 모금을 하거나 극장을 대관해준 세종문화회관에 항의했다. 또한 '모차르트'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비엔나극장협회, 주한오스트리아 대사관, 원작자,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재단에 이메일을 보내 문제를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이수 하차 광고에 써달라며 천만 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천만 원을 입금한 네티즌은 "(이 돈으로)현재 계획된 광고에서 뭔가 더 할 수 있다면 최대한 해주길 바란다"는 심정을 전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밝혔다. 그는 "격려와 위로, 날카로운 말들까지도 모두 고맙습니다. 아직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에 제 자신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수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서 그는 "수많은 거절이 있었지만 이번 일은 많이 아쉽습니다. 자꾸 이렇게 넘어지는 모습만 보여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고 제 자신이 더욱 미워집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공연을 만들겠습니다. 도리에 어긋남 없이 제 할 일을 꿋꿋이 하겠습니다. 이런 소식을 또 전하게 되어 미안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진심을 담아 죄송합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하차 하는 게 맞다” “관객이 원치 않는 배우였다” “처음부터 섭외를 하지 말았어야했다” “재능이 있으면 그에 걸맞은 인성을 길렀어야한다”며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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