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모 쿠즈네초프호 2017년 대대적인 개조 착수 기사의 사진
러시아가 항공모함 ‘애드미럴 쿠즈네초프’를 2017년부터 대대적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군사정보회사인 Janes는 최근 “러시아가 항공모함 쿠즈네초프 현대화계획을 시작했다”면서 “2017년부터 2단계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nes에 따르면 러시아는 1단계에서는 현대화를 위한 새로운 형상의 설계개발과 교체할 체계를 선정하고 2단계에서는 조선소에서 실질적인 개조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화될 부분은 비행 갑판면과 착륙 및 이륙체계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갑판면은 Su-33, MiG-19K/KUB 전투기와 Ka-27, Ka-31, Ka-52k 등 헬기 탑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Janes는 이 사업의 성공여부는 러시아가 그간 항모건조시 우크라이나에 의존했던 대형 조선소를 어떻게 확보하고 또 레이더와 전자장비들을 적기에 마련하느냐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항공모함 쿠즈네초프는 1990년에 취역한 러시아 유일의 4만3000t급 항공모함으로 20만 마력의 스팀터빈과 10만 마력의 가스터빈, 터보제네레이터 및 디젤 제네레이터, 4개의 프로펠러로 추진된다. 전투기 41대의 탑재가 가능하며 스키점프대 형상의 비행갑판을 갖고 있다. 최대속도는 29kt이고 작전반경은 8500노티컬마일, 45일간 연속항해가 가능하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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