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의 여파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섬 마을 상인이 성폭행 피의자를 두둔하는 듯한 인터뷰를 한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불난 데 기름 부은 듯 인터넷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7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MBN 방송화면 캡처

 인터뷰는 전날 MBN에서 방영한 뉴스 영상에서 나왔습니다. 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 섬마을 상인이 ‘뭐 서울에서는 묻지마 해서 막 사람도 죽이고 토막 살인도 나고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라고 한 것입니다.

 이 뉴스가 나자가 네티즌들이 거세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관련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오르내렸습니다.

 네티즌들은 황당하다 못해 소름이 돋는다는 반응입니다. 성폭행 피의자를 함께 비난해주진 못할망정 어떻게 두둔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염전 섬노예 사건 이후 해당 지역에 범죄를 묵인해주는 분위기가 그 인터뷰로 확인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소름 돋습니다.”

“젊은 사람이 강간할 수도 있지라니!! 끔찍하네요.”

“술이 시킨 거지 원래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둥 자꾸 이미지가 나빠진다는 둥 엉뚱한 소릴 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무섭습니다.”

“해당 지역 사람들은 동네 사람들이 주는 술 마신 여교사를 욕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저 인터뷰를 보니 이런 생각마저 드네요.”

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자칫 전라도를 겨냥한 지역비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역시 전남’이라거나 ‘신안 같은 전라도로는 절대 여행가지 말자’ ‘섬노예 부리면서 민주화 외치는 게 말이 되나’ 등의 의견이 올라 다른 네티즌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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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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