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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퀴고 물어뜯겼다” 마라톤하다 곰에 습격당하고 살아난 여성

마라톤을 하다 곰에게 습격당했지만 살아난 여성이 있어 화제다.

미국 인터넷매체 버즈피드는 21일(현지시간) 카렌 윌리엄스(여)가 지난 18일 미국 뉴멕시코 주에 위치한 발레스 칼데라에서 열린 마라톤에 참여했다가 곰의 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카렌 윌리엄스씨는 검은 곰에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픽사베이)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전체 마라톤의 종반부인 약 37.5㎞ 지점을 달리던 중 근처에서 튀어나온 곰과 마주쳤다. 이번 대회는 발레스 칼데라 국립 보존지역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10㎞ 미니코스, 21㎞ 하프코스, 하프코스를 2회 반복하는 42.195㎞ 풀코스로 나눠 열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곰이 자신의 새끼 곰을 지키기 위해서였는지 내 엉덩이 위에 올라타 할퀴고 물어뜯었다”며 “나는 고통에 소리쳤지만 곰은 아랑곳하지 않고 왼 발로 내 얼굴을 때리고 목을 물었다”고 적었다.
카렌 윌리엄스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렸다. (사진=카렌 윌리엄스 페이스북 캡처)

마라톤 경기감독 크리스틴 컨은 곰에게 공격을 받던 윌리엄스이 마라톤 관계자들과 함께 달리던 선수들에 의해 구조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윌리엄스는 “곰의 공격으로 얼굴 왼쪽 쌍꺼풀과 눈썹 일부에 상처를 입었고, 왼쪽 배 부위에 열상을 입었다”면서도 “나는 살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에서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로 뉴멕시코의 야생동물 수렵 관리 당국은 공격한 검은 곰을 추적해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수협 관리당국 감독관 알렉산드라 산도발은 "야생 동물이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기 때문에 안락사시킬 수밖에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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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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