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해지는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핵폭탄이 떨어져도 꼭 살려야 할 아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성적보다 인성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한수 배워간다”면서 훈훈해 하고 있습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은 비오는 거리에서 쭈그려 앉아 좌판을 펼친 할아버지에게 아이가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인데요. 아이 엄마는 “우리 아들 수학점수는 별로지만 엄마로서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웠다”라고 적었습니다.

아이의 선행에 감동한 할아버지의 답례도 무척 인상적입니다. 할아버지는 “핵폭탄이 떨어져도 내가 너는 꼭 살린다”라고 말씀하셨답니다. 남을 배려하는 아이가 세상 누구보다 소중하다는 뜻일 겁니다.

그럼 아이 엄마가 사진과 함게 올린 사연을 볼까요.

아들과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 우산을 펼쳐 들었죠.
그런데 아들이 없어져서 둘러보니

정류장 옆에 쭈그리고 앉아 채소 씨앗 같은 것들을 팔던 할아버지께
자기 우산을 씌워 드리고 있는 거예요.
할아버지께서 비를 맞으며 허둥지둥 하시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그런 아들이 너무 너무 기특해 엄마로써 정말....행복했답니다



헤어질때 할아버지께서 아들에게 해 주신 말씀이 인상적이에요.
"핵폭탄이 떨어져도 내가 너는 꼭 살린다."고 ^^ ㅎㅎ;

우리 아들 수학 점수는 별로 아니지만
사람 사랑하고 동물 사랑하고... 그러면 된거죠?^^

사실 이 사진과 사연은 지난 2012년 처음 인터넷에 올라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네티즌들은 아이에게 ‘천사 소년’이라는 별명도 붙여줬는데요. 그 뒤 잊을 만하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시 등장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천사 소년’의 선행이 해마다 인터넷에서 회자 되는 이유는 뭘까요? 그만큼 세상이 살기 팍팍해진 탓 때문일 겁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사진 속 소년은 4년이 지난 현재 어떤 모습일까요? 많은 네티즌들의 바람대로 바르고 건강한 청년으로 자랐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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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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