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아(메갈)를 지지하는 웹툰 작가의 작품을 걸러주는 인터넷 프로그램이 등장했습니다. ‘메갈 티셔츠 사태’에서부터 ‘레진 집단 탈퇴’와 ‘웹툰 독자 모독 사태’를 거치면서 불거진 인터넷 독자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27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화제의 프로그램은 ‘메갈컷Plus’입니다. 크롬 브라우저 전용으로 ‘갓겜게이머’라는 곳이 개발해 공개했습니다.

인터넷 캡처. 일부 모자이크

기능은 간단합니다. 메갈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웹툰 작가의 포털사이트 웹툰에 접속할 경우 이미지 등이 차단되고 경고 팝업이 뜹니다. 다시 클릭하면 해당 작가가 한 발언이 나오기도 한다는군요.

인터넷 캡처. 일부 모자이크

개발진은 메갈 지지 작가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개발진은 또 해당 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당초 메갈 로고로 대신했는데 혐오스럽다는 지적에 따라 ‘NO SHIELD, 규제로부터 작가를 지키던 독자는 이제 없습니다’ 이미지로 대신했다고 하네요.


프로그램을 깔면 요일별 웹툰 페이지에서 어떤 작품이 메갈 지지 작가의 것인지 알려준다고 하네요. 또 해당 웹툰을 클릭하면 ‘메갈툰(작가이름!)입니다! 보시겠습니까?’라는 문구의 경고 팝업이 뜹니다.

포털사이트 웹툰 페이지뿐만 아니라 검색페이지에서도 해당 웹툰은 차단됩니다.

인터넷 독자들은 “그래 문제 있는 작가의 웹툰만 거르면 되지” “능력자들 많네. 추천” “대박. 이건 유료라도 다운로드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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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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