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혐오을 주창하는 극렬 여성주의 인터넷 카페 ‘워마드’에 빠진 여동생 때문에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조용한 가정에 고소장이 날아들어 아버지가 앓아 누웠다며 유해사이트를 방치하는 당국이 원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워마드 여동생’ 사연은 지난 15일 국가고시 수험생들이 가입한 온라인 카페에 올라왔습니다. 그는 “하루종일 컴퓨터만 하던 21살 동생이 워마드 대피소에 빠져 결국 사고를 쳤다”고 전했습니다. 회원으로 활동하면 남을 비방해 오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 건데요. 이 일로 부모님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에 출두해 조사받은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피해자와 통화하고 진술서를 작성했다는데요. 담당 형사가 여동생이 올린 글과 댓글을 하나하나 읽는데 정말 부끄러워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조사를 받고 난 뒤 여동생과 단 둘이 나눈 대화를 소개했습니다. 여동생은 자신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워마드를 분출구로 활용했다고 말했답니다. 가족 모두 바쁘게 지내다보니 대화가 부족했던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는 동생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자신의 잘못을 잘 알고 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피해자를 찾아 선처를 부탁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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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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