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장애인구역 주차 후 벌금을 낸 주민이 자신을 신고한 이웃 주민을 타박하는 쪽지를 붙였다고 한다. 이 사연은 이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이 "어이없다"며 이를 촬영해 공개해 알려졌다. 네티즌도 "불법을 저지른 범법자라고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왜 남 탓을 하냐"며 황당해했다.

다음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5일 '저희 아파트 실제상황'이라며 올라온 사진이다.

누군가 쓴 쪽지에는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하지 마세요. 누군가 찍어서 신고합니다. 벌금 나오니 주의하세요'라고 적혔다.

그 아래에는 '카파라치가 이사왔음. 나도 며칠 전 당했습니다'라고 다른 주민이 쓴 듯한 글도 있었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붙은 주민 쪽지를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한 네티즌은 아래와 같은 사연을 남겼다. 

'저희 아파트에 새 차를 뽑으셨는지 엄청 차를 아끼시더군요.

이제 주차를 하실때마다 장애인 주차(에 주차를 하더라.) 공간이 넓다보니 남들차에 방해를 안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아주 장애인 주차 자리를 자기 자리마냥 주차를 하시더군요.

누가 그랬는지 장애인 주차를 찍어 신고했나 봅니다.

근데 떡하니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이런게 붙어있더라고요.

나이는 50대 중년 부부인데 벌금 100만원 넘게 나왔다고 난리 치는 걸 본 적 있습니다.

요즘 집집 마다 찾아 다니며 누가 신고했는지 찾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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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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