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레노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2%p 앞서는 것으로 6일 오전(현지시간) 발표된 CNN과 ORC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오차범위(±3.5%) 내 차이지만 트럼프의 약진이 돋보이는 결과로 막판 박빙승부가 예상된다.

일반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45%의 지지율을 얻어 43%를 기록한 클린턴의 지지율을 근소하게 웃돌았다. 군소 후보인 자유당 게리 존슨은 7%, 녹색당 질 슈타인은 2%를 각각 얻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지난 7월 21일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선관위 등록을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클린턴 44%, 트럼프 41%로 클린턴이 다소 앞섰지만 직전 조사에서 8%p로 클린턴이 우세했던 것에 비해 격차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번 결과는 끊임없이 나오는 클린턴과 민주당의 이메일 해킹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과거 막말 위주의 관심끌기보다 정책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바꾼 것도 효과를 봤다는 분석도 있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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