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은 핵무기 개발 즉각 중단하라"

486 목회자 모임 선민네트워크 성명, 북한 5차 핵실험 강력 규탄

북한 핵실험장이 위치한 풍계리 일대에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9일 오전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이번 지진이 북한의 5차 핵실험일 가능성이 제기된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486 세대 목회자 중심의 기독교 시민단체 '선민네트워크(대표 김규호 목사)는 9일 북한 제 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을 맞아 5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9일 오전 경기 파주 탄현면 필승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측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 일대 위로 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뉴시스 제공

선민네트워크는 '북한 정권은 스스로 망하게 할 핵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개혁개방으로 나아가 북한 주민들의 고달픈 삶을 개선하는데 매진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핵무기 몇 개를 손에 넣었다고 자신들의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는 망상은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 핵실험장이 위치한 풍계리 일대에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9일 오전 서울역에서 군인들이 휴가 복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이어 "북한정권이 살길은 핵무기가 아닌 중국과 같이 개혁개방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삶과 인권을 향상시키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 이상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고 개혁개방의 길로 나오며 세계와 교류하는 정상국가가 되길 강력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성명서>
북한정권은 스스로 망하게 할 핵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개혁개방으로 나아가 북한주민들의 고달픈 삶을 개선하는데 매진하라!
북한이 오늘(9일) 오전 9시30분 제 5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또한 오후 1시 30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핵탄두가 표준화, 규격화됨으로써 우리는 여러 가지 분열 물질에 대한 생산과 이용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보다 타격력이 높은 각종 핵탄두들을 마음먹은 대로 필요한 만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핵탄두 폭발 시험은 당당한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한사코 부정하면서 우리 국가의 자위적 권리 행사를 악랄하게 걸고 드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의 위협과 제재 소동에 대한 실제적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서 적들이 우리를 건드린다면 우리도 맞받아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당과 인민의 초강경 의지의 과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의 반복은 우리국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시민들에게 피로감을 더해 주며 하루속히 북한정권이 무너져야 진정한 평화가 오겠다는 것을 확신케 하고 있다. 지금 북한은 세상 물정을 모르고 날 뛰는 어린 철부지와 같이 너무나도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 핵무기 몇 개를 손에 넣었다고 자신들의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는 망상은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수백 개의 핵무기를 자랑하던 소련이 핵무기가 없어서 망한 것이 아니었다. 중국 공산당이 공산주의를 포기하고 개혁개방을 통해 자본주의를 도입한 것도 핵무기가 없어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은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아 결국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북한이 계속해서 핵실험을 하고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면 할수록 북한주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속히 북한주민들의 민생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북한 정권은 곧 스스로 붕괴되고 말 것이다. 핵무기를 만들 돈으로 북한주민들을 생존을 위한 식량구입과 생활향상에 쓰는 것이 옳은 길이다. 자신의 배만 불리우리는 잘못된 지도자를 만나 고통당하는 2700만 북한 동포들이 참으로 불쌍하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예의주시하며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드배치 문제를 잘 마무리하고 향후 핵잠수함 도입, 한국형 방어무기 체계도 잘 마련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국가안보 측면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믿고만 있을 수는 없기에 반드시 핵무장을 준비해야 한다. 더욱이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국방비리는 적을 이롭게 하는 매국 행위이므로 반드시 중형으로 다스려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 흐트러진 군기강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북한정권이 살길은 핵무기가 아닌 중국과 같이 개혁개방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삶과 인권을 향상시키는 것 뿐이다. 더 이상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고 개혁개방의 길로 나오며 세계와 교류하는 정상국가가 되길 강력 촉구한다.
2016년 9월 9일
<선민네트워크>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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