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1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칸톤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폴리틱스가 발표한 미국 오하이오주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48%를 기록하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43%)에 5%포인트 앞섰다.

선거인단 18명이 배정된 오하이오주는 스윙스테이트(선거 때마다 민주·공화 당선이 달라지는 곳)이자 대표적인 러스트벨트(쇠락한 중부 공업지대)로 이번 선거의 향방을 가를 경합주로 꼽힌다.

클린턴의 실언과 건강이상설 여파로 오하이오주 판세가 역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클린턴은 지난 9일 “트럼프 지지자는 개탄스러운 집단”이라는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9·11테러 15주년 추모식에서는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이달 초 발표된 CBS뉴스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지지율 46%로 트럼프(39%)보다 7%포인트 앞섰다.

지난 13일 NBC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서베이몽키와 진행한 조사에서도 클린턴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48%로 여전히 트럼프(44%)에 4%포인트 앞서긴 했지만 직전 조사에 비교했을 때 지지율 격차가 2%포인트 줄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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