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미국 퍼스트레이디가 1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셸 오바마 미국 퍼스트레이디(사진)가 젊은 유권자에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를 벌였다. 미셸의 지지율은 60%에 달하고 민주당 안에서 영향력도 크다. 클린턴은 2개월 전 전당대회에서도 미셸의 연설 덕을 봤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셸은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에서 “우리는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며 청년 유권자들이 대선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길 촉구했다.

미셸은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적임이라며 치켜세웠다. 그는 “클린턴의 끈기와 한결같음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지금껏 이렇게 경험 많은 후보를 본 적이 없다”며 “남편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힐러리 클린턴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셸은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저격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는 것은 트위터로 남을 모욕하고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하는 것과 다르다”며 “대통령은 책임감 있게 나라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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