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과 우병우의 국정농단, 이정현 단식농성, 새누리 국감 거부와 복귀 소동 등은 ‘보수주의자’의 행태가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조 교수는 "이상은 청와대와 새누리 ‘진박’이 ‘정치적 이성’을 상실한 ‘정치적 심신장애’ 상태에 빠져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이러한 기조 전혀 바뀌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집권여당이 이러고 있으니, 앞으로 15개월 나라가 걱정이다"라며 "경제도 엉망이고 안보도 문제인데..."라고 했다.

 이어 "공화당 소속 대통령이었지만 힐러리 클린턴을 찍겠다고 공언한 부시(1세)의 마음을 이해하는 한국의 보수주의자 늘어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새누리 내부에서 ‘정치적 이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사람은 나라를 생각하고 행동하길 바란다"라며 "김영우 국방위원장의 선택은 용감하고 현명했다"라고 했다.
 
 조 교수는 "그리고 이럴 때 일수록 야권은 점잖게, 무겁게, 차분하게, 진중하게 나가야 한다"라며 "미셸 오바마의 말을 다시 인용한다. 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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