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AP뉴시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가장 좋아하는 세계 지도자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꼽았다.

29일(현지시간) 일간 데일리 콜러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이날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의 전용기 안에서 “좋아하는 지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메르켈”이라고 답했다. 그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난민문제 때 보여준 리더십과 용기가 인상적”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후보도 메르켈 총리를 선택했다. 그는 “메르켈은 정말 훌륭한 지도자로 모방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난민정책은 비판했다. 트럼프 후보는 “최근 난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며 메르켈 총리의 “난민 수용 정책이 범죄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번 질문은 게리 존슨 자유당 대선 후보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지도자를 말하지 못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후에 나왔다. 자유당 부통령 후보인 빌 웰드도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로 메르켈 총리를 꼽았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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