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팩트는 지난 26일 TV토론 중 실시간으로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버서’(birther·오바마의 출생을 둘러싼 음모론) 논쟁 등을 검증했다. 폴리티팩트 트위터 캡처.

오는 11월 8일 대선을 앞두고 미국 언론들이 대대적인 ‘팩트 체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유권자의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자의 경우 언론에 대한 불신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TV와 트위터는 지난 26일 TV토론 사상 최초로 생중계와 동시에 '팩트 체크'와 이슈 분석을 실시했다. 블룸버그TV 캡처.

 30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리포츠는 지난 28~29일 투표 의사가 있는 유권조사 1000명을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62%가 ‘언론사들이 편파적으로 팩트 체크를 한다’고 답했다. 29%만 ‘언론사의 팩트 체크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지지자의 88%는 ‘언론사들이 자사의 지지 후보를 돕기 위해 사실을 왜곡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자의 경우 59%가 ‘언론사의 팩트 체크를 믿을 수 있다’고 답했다. 공화당원 79%, 민주당원 40%가 ‘언론사 보도를 믿지 못한다’고 답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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