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2000년 제작된 플레이보이 포르노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다고 버즈피드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포르노에서 뉴욕을 방문한 플레이보이 모델을 트럼프가 환영하는 모습. 버즈피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성인잡지 대명사 ‘플레이보이’의 포르노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드러났다.

온라인매체 버즈피드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가 2000년 플레이보이가 제작한 포르노 영화에 5초가량 출연한 장면을 입수, 공개했다.

포르노에서 트럼프는 뉴욕을 방문한 플레이보이 모델을 환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샴페인을 딴 뒤 플레이보이의 토끼 모양 로고가 장식된 리무진에 술을 뿌린 트럼프는 “미인은 아름답다. 뉴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봅시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트럼프를 에워싼 여성들은 환호를 보낸다. 이후 나체의 여성들이 춤을 추고 목욕을 하는 등 외설적인 장면이 계속된다고 버즈피드는 보도했다.

트럼프가 1996년 미스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차도의 외모를 비하한 일로 성차별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를 성차별주의자라고 비판하자 트럼프는 “마차도는 섹스 테이프를 촬영했다”며 “클린턴이 끔찍한 과거를 가진 마차도를 천사로 포장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포르노 영화 출연헤 클린턴 선거캠프의 닉 메릴 대변인은 “섹스 테이프가 화제지만 이상하게도 공개된 성인영화는 하나 뿐”이라며 “주인공은 도널드 트럼프”라고 말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