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선행’ 박수홍 “봉사 활동, 기도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대한 최소한 예의”

개그맨 박수홍. 국민일보DB

개그맨 박수홍이 15년째 선행을 펼치고 있다.

박수홍 측 한 관계자는 6일 “박수홍이 15년째 애신보육원을 후원하고 있다”며 “얼마 전 소아암 환아를 위해 후원금을 내는 등 따뜻한 마음씨로 아이들을 도왔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2001년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동두촌시 애신보육원을 방문한 후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 스키캠프의 MC를 맡았던 그는 보육원 아이들 50여 명이 스키캠프에 참가하는 조건으로 출연료를 받지 않기도 했다. 뮤지션이 되길 꿈꾸는 원생을 위해 드럼 세트를 기증하고, 보육원 합창대회 사회를 보기도 했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 콘테스트에 입상하며 데뷔한 뒤 TV와 라디오 등에 출연, 인기를 얻었다. 2003∼2004년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과 PD들이 뽑은 스타상을 탔다. 2006년 기독 NGO ‘선한사람들’ 홍보대사 등으로 여러 재난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수홍은 과거 서울 송파동 샘이깊은교회 간증에서 “개그콘테스트 합격 자체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면서 “지금의 봉사 활동은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진한 아픔이 없었다면 하나님을 부인했을 것이고 축복도 없었을 것”이라며 “힘들고 두려울 때, 방송 출연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모든 걸 주관해 달라는 기도를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SBS ‘미운 우리새끼’에 출연 중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