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 드니로 페이스북

미국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73)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70)가 마음에 안 들어 “트럼프의 얼굴에 펀치를 날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드니로는 미국의 투표독려 시민단체가 찍고 있는 ‘당신의 미래를 위해 투표하라’는 제목의 비디오에서 이같이 발언하면서 “트럼프가 이렇게 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된 현실에 너무 화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하지만 드니로의 발언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이어서 실제 투표 독려 비디오에서는 드니로의 발언을 삭제했다.

드니로는 특히 비디오에서 “트럼프는 ‘멍청이’이자 ‘돼지’이며 ‘개’나 ‘소’이기도 하다”면서 “무슨 짓을 하는지 스스로 알지 못하는 개같은 예술가와 마찬가지”라고 극단적 표현으로 트럼프를 비난했다.

또 “트럼프는 한 사회를 갖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말했듯 그는 국가적 재앙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드니로는 이미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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