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리 여왕’으로 불리는 모델의 수영 사진 ‘논란’

사진=Rava Ray 인스타그램


‘가오리 여왕’으로 불리는 27세 유명 여성 모델이 최근 몇 주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라바 레이(Rava Ray)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누드 상태로 노랑가오리와 수영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녀가 함께 헤엄친 노랑가오리는 가장 위험한 해양생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긴 꼬리 끝에 맹독성 가시를 갖고 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노랑가오리의 꼬리에 찔려 사망하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있습니다.

사진=Rava Ray 인스타그램


지난 2006년 9월엔 텔레비전 프로그램 ‘악어 사냥꾼’의 진행자였던 호주의 유명 방송인 스티브 어윈(Steve Irwin)이 촬영을 위해 노랑 가오리의 뒤에서 수영을 하다 꼬리에 찔려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노랑가오리는 세계적으로 퍽 악명 높은 해양생물이 됐지요.

라바 레이가 굳이 위험한 해양생물과 수영하는 모습의 사진을 잇따라 올리는 이유는 노랑가오리 등 해양생물이 본능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해양생물이 위협이라고 느낄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이들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름답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내는 이들도 많지만 “다른 이들에게 해양생물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하게 할 우려가 있다”며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흥미 있는 뉴스와 가십 등을 주로 취급하는 투모뉴스(TomoNews)는 이러한 논란을 다룬 영상을 편집해 내놓기도 했습니다. 위 영상은 투모뉴스가 14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유한 것입니다. 이 논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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