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신도 아내와 불륜으로 아이 낳은 목사 “기도만 했다, 하나님의 기적”

▶“60대 연륜에 숨겨진 일그러진 욕정” 스무살 연하 女 강간·살해했다


17년간 키워온 아들이 아내가 다니는 교회 목사의 아들이었던 한 남성의 기막힌 사연이 알려졌다.

17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선 한 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아내와 목사의 불륜을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취재진에게 “아내가 매일 교회에서 산다”며 두 사람의 수상한 관계를 전했다.

아내는 3년 전부터 꾸준히 이혼을 요구하고 있었다. 목사의 사모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였다.

택시기사인 남성은 집에서 목사와 아내가 속옷만 입고 있는 장면도 목격했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목사님이 집에 방문해서 기도한 것”이라며 남편의 오해라고 주장했다.

남성은 “첫째 아들 역시 목사와 닮았다”며 유전자 검사를 요구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목사와 아들의 유전자가 99.9% 일치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내는 유전자 검사 결과 자체를 부인하며 황당한 말만 반복했다. 아내는 “(검사 결과 수치가) 99.9%가 나오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나와 목사는 남편이 생각하는 그런 사이가 아니다. 남편에게 미안하지 않다. 떳떳하다”고 말했다.

목사 역시 “하나님이 (아이를) 주신 거다.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기도해준 것밖에 없다”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취재진은 목사의 당당한 태도에 다시 한번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같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같은 교인으로서 창피하다” “두 사람의 태도가 너무 화가 난다”며 분노했다. 18일 해당 교회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서버가 다운된 상태다.

한편 사연 속 남성은 첫째 아들에게 “언제나 너를 사랑한다. 네가 부르면 언제든 갈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엄태웅, 업주에 직접 전화해 예약 현금으로 계산했다
▶“정유라는 F학점이라고 했잖아요” 이대생 대자보
▶“신부 엄마 어디있나요”… 하객도 하늘도 울었다
▶“60대 연륜에 숨겨진 일그러진 욕정” 스무살 연하 女 강간·살해했다
▶‘가오리 여왕’으로 불리는 모델의 수영 사진 ‘논란’
▶아내 불륜 잡기 위해 뭉친 카페 회원들… 현실은 줄줄이 현행범 체포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