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실력, 니네 부모를 원망해” 정유라 글 발칵… 페북지기 초이스

청와대 ‘비선실세’ 논란을 빚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과거 “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고 합니다. 이화여대 입학과정에서 특혜시비가 있던 시기에 올린 글이라는데요.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19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유튜브 캡처

이날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2014년 12월 3일 새벽에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우리 부모 가지고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 불만이면 종목을 갈아타야지. 남의 욕하기 바쁘니 아무리 다른 거 한들 어디 성공하겠니?”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 때는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때라고 합니다. 정씨는 그해 3월 승마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뒤 같은 해 9월 20일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정씨는 금메달을 딴 뒤 방송 인터뷰에서 야당 의원이 제기한 국가대표 선발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니 뭐 신경 안 써요. 공주라는데 기분 좋죠 뭐”라고 대답하며 웃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캡처

그리고 그해 10월 31일 이화여대에 수시전형 체육특기자로 합격했는데요. 이화여대는 원서마감 이전 수상기록만 인정하는데 어쩐 일인지 정씨가 원서마감 이후에 딴 승마 단체전 금메달 기록이 합산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정씨는 그해 4월에는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전국승마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는데요. 그 때 판정 시비가 불거지면서 정윤회·최순실씨 부부가 승마협회를 좌지우지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하네요.

인터넷에 나도는 정유라 트위터 글 사진. 정유라 본인이 쓴 것이 아니라 기사에 나온 내용을 누군가 덧붙여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정씨는 격한 어조로 “말타는 사람 중에 친한 사람 없어. 나 친한 사람 딱 네명 있어. 니네들은 그냥 인사하는 애들 수준이야. 뭘 새삼스럽게 병이 도져서 난리들이야” “내가 만만하니? 난 걔들한테 욕 못해서 안하는 줄 알아?…놀아나주는 모자란 애들 상대하기 더러워서 안하는 거야”라고도 적었다고 경향신문은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나 우익인데, 정유라만큼은 좌익한다” “이건 탄핵감이다. 국민 모독” “이게 사실이라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등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이나 유명인 자녀의 막말은 처음이 아닙니다.

전수현씨가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진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몽준 후보는 막내아들의 실언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아들은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이 고위 공직자에게 물을 뿌리는 장면을 놓고 ‘대한민국 시민의식이 미개해 국가가 미개하다’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 전수현씨는 2004년 미니홈피에 루이비통 건물 사진을 올리며 “정말 또 느낀다. 우리나라가 젤 구리다. ㅠㅠ. 프랑스에 있는 루이비통 건물이랜다. 정말. 너무 멋있지 않나?”라고 써 뭇매를 맞았습니다.

▶"공주라는데 좋죠" 최순실 딸 2년전 답변 영상
▶제보자들, 신도 아내와 불륜으로 아이 낳은 목사 “기도만 했다, 하나님의 기적”
▶고속도로 1차로 정속주행 '발암 영상' 모음… "이기심이 달린다"
▶[영상]“제발 쏘지 마세요” 애원했건만… 건물 잔해에 매달린 소년
▶"흑인 남자친구가 어때서! 뭣이 중헌디?" 한국 여자친구 글 화제
▶여수 돌산 식당 주차장서 50대 남성 신체 장기 나온채 사망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