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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이 프랑크푸르트 사는 최순실에게 편의 제공" 국정원장은 부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송민순 회고록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말바꾸기를 지적했다. [뉴시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국정원과 지난해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생활하는 ‘비선실세’ 최순실씨와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국정원이 최씨에게 생활 상의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 골자다.
 박 위원장은 1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최씨가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활동을 했다고 한다. 거기 주재하는 국정원 직원들이 최씨 등에게 각종 편의제공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국정원장은 그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송민순 회고록’에 언급된 ‘싱가포르 쪽지’ 유무에 대한 국정원장의 답변에 대해 “국정원장이 ‘개인적으로는 (회고록 내용이) 사실인 것 같으나 쪽지 등 2007년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과정과 관련된 자료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렇게도 맞고 저렇게도 맞게 아주 노련하게 답변하더라”라고 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정원장이 회고록 문제에 대해 쪽지 핫라인 등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답변한 것은 정보 최고 수장으로서 최고의 답변”이라며 “전임 이병기, 현 원장 재임 중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함을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야당이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음을 상기시키며 국내 정치 개입은 어떤 경우에도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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