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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추락 브레이크 없다” 27.2%, 최저치 경신


리얼미터 10월 3주차 주중집계에서 최순실씨 관련 각종 의혹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박근혜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취임후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했고, 부정평가 역시 처음으로 65%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1,529명(무선 8: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3주차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2%p 내린 27.2%(매우 잘함 7.7%, 잘하는 편 19.5%)로 3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논란’이 이어지던 지난 8월 5주차와 9월 1주차에 기록했던 취임후 최저치(31.0%)를 3.8%p 경신하고, 처음으로 20%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3.5%p 오른 65.5%(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23.2%)로 여당의 20대 총선 패배 직후인 4월 4주차에 기록했던 취임후 최고치(64.4%)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65%선을 넘어섰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0.6%p에서 38.3%p로 40%p에 육박하며 역시 취임후 최대 격차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7.3%.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12일 이후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했고, 특히 이번 주 17일(29.2%), 18일(27.6%), 19일(26.1%)에는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논란’이 이어지던 8월 31일과 9월 5일에 기록했던 기존 일간 최저치(29.4%)를 3일 연속 경신하며 20%대 중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기존 최저치 25.5%, 금주 주중집계 22.4%)과 경기·인천(기존 24.8%, 금주 23.0%), 대전·충청·세종(기존 29.4%, 금주 28.5%) 모두에서 20%대의 지지율로 해당 지역의 기존 최저치를 경신한 데 이어, 광주·전라(기존 14.7%, 금주 12.6%)에서도 10%대 초반을 기록하며 역시 최저치를 경신했고, 부산·경남·울산(기존 30.9%, 금주 32.6%)에서도 기존 최저치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경북(기존 최저치 35.8%, 금주 주중집계 48.0%)에서는 지지층이 상당폭 결집했다.

연령별로는 50대(기존 최저치 38.2%, 금주 주중집계 34.7%)와 40대(기존 19.9%, 금주 16.3%)에서 해당 연령층의 기존 최저치를 경신했고, 60대 이상(기존 53.8%, 금주 55.2%)과 30대(기존 12.4%, 금주 13.1%), 20대(기존 7.8%, 금주 8.8%)에서도 기존 최저치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기존 최저치 55.8%, 금주 주중집계 50.6%)을 비롯하여 중도층(기존 22.3%, 금주 21.8%)과 진보층(기존 11.3%, 금주 11.1%) 모두에서 해당 이념성향의 기존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핵심 지지층을 포함한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층이 급격하게 이탈한 것은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14일(금)부터 시작된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 회고록’을 둘러싼 여당의 공세는 박 대통령의 지지층 결집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간집계로는 지난주에 이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논란’이 ‘최순실씨 딸 특혜 의혹 논란’으로 확대되었던 1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29.2%(부정평가 64.1%)로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논란’이 이어지던 8월 31일과 9월 5일에 기록했던 취임후 일간 최저치(29.4%)를 경신했고, ‘최순실씨 모녀회사 80억 요구 의혹’이 불거졌던 18일(화)에도 27.6%(부정평가 65.2%)로 하락하며 다시 한 번 최저치를 경신한 데 이어, ‘최순실씨 설립 더블루케이 의혹’ 보도가 확산되었던 19일(수)에도 26.1%로 떨어지며 3일 연속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8.2%p, 20.8%→12.6%, 부정평가 81.6%), 경기·인천(▼6.3%p, 29.3%→23.0%, 부정평가 66.3%), 서울(▼5.6%p, 28.0%→22.4%, 부정평가 73.8%), 부산·경남·울산(▼5.7%p, 38.3%→32.6%, 부정평가 62.5%), 대전·충청·세종(▼2.5%p, 31.0%→28.5%, 부정평가 62.8%), 연령별로는 40대(▼7.8%p, 24.1%→16.3%, 부정평가 75.5%), 50대(▼5.9%p, 40.6%→34.7%, 부정평가 60.4%), 60대 이상(▼4.8%p, 60.0%→55.2%, 부정평가 39.4%),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4.0%p, 74.7%→70.7%, 부정평가 23.7%), 국민의당 지지층(▼5.0%p, 13.9%→8.9%, 부정평가 89.2%), 무당층(▼3.8%p, 17.0%→13.2%, 부정평가 66.3%),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2.6%p, 63.2%→50.6%, 부정평가 45.1%), 진보층(▼3.0%p, 14.1%→11.1%, 부정평가 85.3%), 중도층(▼2.3%p, 24.1%→21.8%, 부정평가 73.1%)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대구·경북(▲5.1%p, 42.9%→48.0%, 부정평가 43.4%)에서는 상당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10월 17일과 19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5%), 스마트폰앱(40%), 무선(25%)·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6.9%, 스마트폰앱 38.7%, 자동응답 5.9%로, 전체 10.4%(총 통화시도 14,739명 중 1,529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17일 1,017명, 18일 1,019명, 19일 1,019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7일 10.3%, 18일 10.4%, 19일 10.4%,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중집계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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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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