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회고록’ 對문재인 공세에 당력을 집중시킨 새누리당은 지지층 결집 효과를 보지 못하고 박 대통령과 함께 동반 하락했고, 여당의 ‘북한 내통’ 공세에 ‘색깔론’으로 대응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도 소폭 하락했으나, 20대 총선후 세 번째로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강대강 대치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4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1,529명(무선 8: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3주차 주중집계에서 정당지지도의 경우 ‘최순실씨 의혹’과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강대강 대치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당층이 상당 폭 증가하며 원내 4당 모두가 하락했는데, 더민주는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씨 의혹’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여당의 ‘북한 내통’ 공세에 ‘색깔론’으로 대응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1.4%p 내린 29.1%를 기록했지만,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새누리당을 20대 총선 후 세 번째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더민주는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대구·경북, 5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는 내렸으나, 서울과 부산·경남·울산, 40대에서는 올랐고,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라, 4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송민순 회고록’ 對문재인 공세에 당력을 집중했으나 2.6%p 내린 28.9%로 3주째 하락하며 더민주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과 함께 3일 연속 하락한 데 이어,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 50대 이상과 20대,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고,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 50대 이상,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을 중심으로 1위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강대강 대치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0.5%p 내린 12.1%로 4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 20대와 40대, 진보층에서는 내린 반면, 서울과 대구·경북, 5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는 올랐는데, 보수성향의 일부는 결집했지만 진보성향의 기존 지지층 일부는 더민주나 무당층으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 역시 5.2%로 0.3%p 내렸지만 2주째 5%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1.7%p 오른 5.2%, 무당층은 3.1%p 증가한 19.5%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새누리당으로부터 ‘송민순 회고록’ 관련 ‘북한 내통, 반역 행위’ 공세를 받은 1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30.1%를 기록했고, 18일(화)에도 28.0%로 추가 하락했으나, ‘최순실씨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제기하고 ‘내통 발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19일(수)에는 30.0%로 반등했다.
주중집계로는 광주·전라(▼7.2%p, 39.8%→32.6%)와 경기·인천(▼6.2%p, 34.5%→28.3%), 대구·경북(▼5.8%p, 23.4%→17.6%), 50대(▼4.9%p, 27.5%→22.6%)와 60대 이상(▼3.4%p, 14.3%→10.9%), 30대(▼2.7%p, 41.0%→38.3%), 중도보수층(▼5.3%p, 25.7%→20.4%)에서는 내린 반면, 서울(▲6.3%p, 30.4%→36.7%)과 부산·경남·울산(▲3.1%p, 24.1%→27.2%), 대전·충청·세종(▲2.0%p, 28.4%→30.4%), 40대(▲2.8%p, 36.2%→39.0%)와 20대(▲1.6%p, 37.9%→39.5%)에서는 올랐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지난주 주말부터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싸고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에 대한 ‘북한 내통, 반역 행위’ 공세에 당력을 집중시켰던 1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30.4%를 기록했고, 태스크포스 회의와 생중계 의원총회 등으로 ‘송민순 회고록’ 對문재인 파상 공세를 이어갔던 18일(화)에도 30.0%로 하락한 데 이어, 비주류에서도 ‘최순실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던 19일(수)에도 28.2%로 추가 하락하며 더민주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7.7%p, 30.1%→22.4%), 경기·인천(▼2.2%p, 29.3%→27.1%), 부산·경남·울산(▼2.1%p, 39.3%→37.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6%p, 58.2%→51.6%), 20대(▼4.3%p, 15.8%→11.5%), 50대(▼2.1%p, 39.8%→37.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3%p, 13.4%→9.1%), 보수층(▼3.8%p, 63.0%→59.2%), 중도층(▼2.1%p, 24.7%→22.6%)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최순실씨 의혹’과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싼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강대강 공세가 이어졌던 1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11.6%를 기록했고, 18일(화)에는 13.1%로 올랐으나, 19일(수)에는 12.1%로 다시 하락했다.
주중집계로는 대전·충청·세종(▼10.1%p, 16.0%→5.9%)과 부산·경남·울산(▼3.3%p, 11.1%→7.8%), 20대(▼4.3%p, 12.9%→8.6%)와 40대(▼3.7%p, 14.1%→10.4%), 30대(▼2.7%p, 13.3%→10.6%), 진보층(▼6.5%p, 19.3%→12.8%)에서는 내린 반면, 서울(▲3.4%p, 12.4%→15.8%)과 대구·경북(▲1.9%p, 5.4%→7.3%), 60대 이상(▲4.6%p, 10.7%→15.3%)과 50대(▲2.5%p, 12.2%→14.7%), 중도보수층(▲3.3%p, 7.2%→10.5%)과 보수층(▲1.3%p, 5.9%→7.2%)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1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5.0%를 기록했고, 18일(화)에도 4.8%로 하락했으나, 19일(수)에는 5.7%로 반등했다.
주중집계로는 광주·전라(▼3.0%p, 6.9%→3.9%)와 대구·경북(▼1.8%p, 3.7%→1.9%), 50대(▼2.5%p, 6.2%→3.7%)와 40대(▼1.7%p, 7.9%→6.2%), 30대(▼2.5%p, 7.9%→5.4%), 중도층(▼1.3%p, 5.6%→4.3%)에서는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2.0%p, 5.3%→7.3%), 20대(▲3.5%p, 3.8%→7.3%)와 60대 이상(▲1.8%p, 2.1%→3.9%)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10월 17일과 19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5%), 스마트폰앱(40%), 무선(25%)·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6.9%, 스마트폰앱 38.7%, 자동응답 5.9%로, 전체 10.4%(총 통화시도 14,739명 중 1,529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17일 1,017명, 18일 1,019명, 19일 1,019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7일 10.3%, 18일 10.4%, 19일 10.4%,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중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