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우리에게 ‘맛’이라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체를 유지시켜주는 에너지 원천이다. 대부분 좋은 영양소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해질 것이라 기대를 하지만 불행하게도 인간의 내부 기관은 기계와는 달리 개인별로 특정돼 있어 좋은 음식을 섭취해도 영양소 섭취율이 개인별 차이가 있고 심지어는 남들에게는 보양이 되는 음식으로 질병을 얻을 수도 있다.

우리 몸은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 이외에는 외부물질로 판단해 외부 물질에 대해 면역반응을 한다. 이런면역반응이 지나치게 과도하게 일어날 때가 있는데 이를 면역과민반응, 즉 알러지 또는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한다.

외부물질이 들어오게 되면 면역시스템은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성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은 섭취 후 소화, 흡수를 통해 영양분이 되지만 섭취 자체를 거부하는 1차적 알레르기 반응(IgE항원 면역과민반응)과 음식물이 찢어지거나 틈이 생긴 장벽을 통과해 혈류로 들어가서 생기는 3차적 알레르기 반응(IgG항원 면역과민반응)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알러지(알레르기)반응은 항히스타민 반응을 동반한 1차적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가 붓거나 가렵고, 심한 기침, 경련이 오는 등의 즉각적인 반응이다. 이런 1차적 알레르기는 어릴 적부터 경험을 통해 학습되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항원이 되는 물질이나 음식물을 피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병∙의원에서 진행하는 피부검사나 알러지검사의 경우 급성알러지인IgE알러지를 검사한다.

문제는 장벽 손상으로 인한 알러지 반응이다. 이 경우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2시간에서 이틀 후까지 지연돼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자체도 일반적인 두통, 설사, 피로, 두드러기, 가려움 등 일상적으로 겪는 가벼운 증상과 겹치기에 정확히 어떤 음식을 통해서 증상이 일어났는지 특정하기 어렵다. 같은 음식을 먹은 가족이라도 개인마다 면역과민반응을 하는 알러지 항원(음식물)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예방하기 어렵다.

특히 만성적인 증상의 경우 원인이 되는 음식물 항원을 알 수 있다면 섭취를 중단해 해당 증상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음식물 항원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관련 학문과 연구는 유럽의 독일과 영국을 선두로 EU회원국과 미국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통합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스큐어가 간단한 채혈로 IgG 면역과민반응(알러지,알레르기)를 검사 할 수 있는 ‘스마트알러지검사’ 서비스를 지난 17일부터 론칭했다.

에스큐어가 서비스하는 ‘스마트알러지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은 검사로 독일 R-Bioparm의 한국인 맞춤 항원으로 진행되며 88종의 식품군과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효모균과 칸디다균을 포함해 총 90여종의 음식물에 대한 IgG 알러지 반응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용 키트와 시스템을 개발해 병원을 통하지 않고, 집이나 직장에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 검사 신청은 에스큐어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결과지는 10~15일 이내로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스마트알러지검사는 스마트헬스케어를 지향하는 기업 에스큐어가 네 번째로 론칭하는 스마트시리즈 기능의학검사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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