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어두운 대통령 무섭” 유시민 4년전 발언 소름… 페북지기 초이스

“첫 번째로는 무섭고요. 두 번째로는 걱정이 너무 많이 돼요. 이치에 밝지 못한 대통령인데, 환관들이 사리에 어두운 권력자를 이용할까봐서요.”

18대 대선 직전 유시민 당시 진보정의당 선대위원장이 라디오방송에서 한 발언입니다. 이 발언이 지금 인터넷에서 화제인데요. ‘최순실 게이트’로 요동치는 지금의 한국을 정확히 내다봤다는 것입니다. 28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국민일보DB

유시민 전 의원은 2012년 12월 14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되는지를 설명했습니다.

유시민 전 의원은 대뜸 무섭고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진행자인 정관용 교수가 이유를 묻자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치에 밝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리나 말로 타인을 이렇게 설득하거나 이렇게 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힘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이 좀 무섭고요. 이명박 대통령보다 훨씬 더 심할 거다, 그렇게 봐요. 두 번째 걱정이 되는 것은 이분이 밝은 지도자가 아니에요, 이치에 밝은. 그러니까 이치에 밝은 지도자라야 아랫사람이 속이지 못해요. 장관만 하더라도 삐끗하면 속거든요. 대통령이 되면 엄청나게 많은 문제들을 다뤄야 하는데.”

정관용 교수는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이 어린 시절부터 퍼스트레이디 역할도 하고 정치 경력도 풍부한데 지나친 비판 아니냐고 되묻는데요. 유시민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의전에만 밝을 뿐 국가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스타파 영상 캡처

“어떤 것을 보고 받았을 때 이것이 상식에 맞다, 안 맞다는 판단할 수 있어야지요.”

그는 그러면서 이치에 밝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의 주위에서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환관정치’라는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최순실씨. JTBC 영상 캡처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되면 소위 옛날 조선시대로 치면 환관정치, 그러니까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좀 사리에 어두운 권력자를 이용해서….”



네티즌들은 이 발언이 4년이 지난 지금의 상황을 내다본 듯 정확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넷에는 “소름 돋네요” “수차례 이런 지적이 있었지만 박정희 딸이라고 표 던져준 우리 국민들이 몽매한 거죠”라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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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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