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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모른다지만, 조윤선 장녀 YG 인턴 특채 의혹… 페북지기 초이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최순실(60)씨를 모른다고 했다가 최순실씨의 딸 장유라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곤욕을 치렀는데요. 이번에는 최순실씨와 그 조카 장시호(37)씨가 연예계 장악을 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얼마전 불거졌던 조윤선 장관 장녀의 YG엔터테인먼트 특혜 채용 의혹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3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국민일보 DB

네티즌들은 지난 8월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윤선 당시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제기한 장녀 특혜채용 의혹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박경미 의원은 조윤선 장관의 장녀 박모(22)씨가 2014년 7월1일부터 한 달 동안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대졸 이상자에 한해 인턴제도를 운용했는데 어떻게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이 인턴근무를 할 수 있느냐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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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인턴제도는 정식 인턴제도와 단기 인턴제도로 나뉘는데, 단기 인턴의 경우 학력에 상관없이 수시로 채용된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이 같은 의혹이 다시 거론된 것은 3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최순실·장시호씨가 연예계 장악을 노렸으며 특정 연예인과 연예기획사에 특혜를 주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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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은 방송에서 “최순실과 장시호씨는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했고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주었다”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며 누구나 아는 곳’이라고 했는데요. 안민석 의원은 특혜를 받았다는 연예기획사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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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는 “이렇게 연결 고리가 드러나는 건가?”라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박근혜정부에서의 조윤선 장관 이력은 화려합니다. 대통령당선인 대변인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거친 뒤 청와대 정무수석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까지 두루두루 섭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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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은 특히 지난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최순실씨를 만난 적 있느냐’는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본 적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으며 청탁을 받을 일도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조윤선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와 지근거리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나와 거짓말 논란이 일었습니다. 두 사람의 거리는 불과 1m도 떨어져 있지 않는데요, 조윤선 장관은 “여러 명과 함께 찍은 것일 뿐 정유라와 따로 만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조 장관 측은 또 장녀의 YG 인턴채용 문제와 관련해 “당시 딸은 학력과 무관한 단기 인턴으로 들어갔다”며 “특혜 입사한 게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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