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야기하며 특유의 제스처를 쓰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많이 쓰는 제스처는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모으는 겁니다. 꼬집는 모양이라고 해서 미국 언론은 ‘pinch gesture’라고 부릅니다. 이 제스처는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을 90도로 편 ‘L gesture’와 함께 씁니다.

사진=BBC 캡처

많은 심리학자들이 트럼프의 제스처를 분석했습니다. 어떤 말을 할 때 이런 제스처가 나오는지 공통점을 찾으려고 했죠. 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정교하고 엄밀하게 어떤 사안을 설명하고 강조할 때, 그리고 감정을 참고 자제할 때 꼬집는 모양과 L자 모양이 나온답니다.

트럼프가 9일(현지시간) 당선이 확정된 뒤 뉴욕에서 지지자에게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이렇게 손바닥을 펴서 앞으로 내미는 제스처도 많이 씁니다. 연설할 때 두 손을 나란히 펴서 앞으로 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제스처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합니다. 확신을 주고 싶을 때, 강하게 이야기 할 때 나오는 행동이라는 것이죠. 손바닥을 벌려 앞으로 미는 행동은 상대방에게 몸이 실제보다 크게 느끼도록 합니다. 위압적입니다.


미국 보디랭기지 전문가 패티 우드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트럼프는 어딘가 의기소침한 모습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손 끝을 맞댄 두손을 연신 불안하게 움직였다는 겁니다.

평소 쓰던 특유의 제스처도 여러차례 나왔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 봅니다. 우드는 “모르던 사실을 알게 돼 자신감이 없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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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욱 기자 swk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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