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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틀란타 베다니장로교회 실로암안과병원에 1만8000달러 건축헌금 기탁

모든 민족을 제자화하는 비전으로 다문화목회를 지향하며 어려운 이웃을 다양하게 지원

미국 아틀란타 베다니장로교회 실로암안과병원에 1만8000달러 건축헌금 기탁 기사의 사진
부흥회를 인도하는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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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국 애틀랜타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는 지난 3~6일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35주년기념부흥회를 열고 헌금 1만8000달러(2000여만원)를 실로암안과학술연구센타 건축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베다니장로교회는 1981년 11월 1일, 조지아주 캅카운티에 최초로 세워진 한인교회로 현재 재적교인은 750여명이다. 모든 민족을 제자화하는 비전을 가지고 세계의 모든 민족이 모여 있는 미국에서 다문화목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 안에 백인교회, 스페니쉬교회, 포르투기스교회, 2세 영어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최병호 목사는 “사관학교와 같은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 팀 사역을 하고 있으며 거듭난 성도, 헌신적인 성도를 만드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교회의 존재 목적은 선교이기에 매년 창립기념주일에 선교사님을 초청, 선교부흥회를 하고 헌금전액을 드려 교회건축 또는 선교센타를 건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다니장로교회는 올해도 창립 35주년을 기념, 평생 맹인선교에 헌신해 온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를 선교부흥회 강사로 초청, 부흥회 헌금 1만8000달러를 건축선교헌금으로 전달한 것. 교회는 창립기념주일 뿐만 아니라 매주 강단 헌화를 조화로 대신하고 실로암 무료개안수술 헌금으로 드리고 있으며 백일잔치, 돌잔치, 결혼기념일 등에도 맹인선교헌금을 드려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보도록 도움을 주어 왔다.

특히 이번 부흥회에서는 김선태 목사의 부흥회 외에도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복지관 소속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을 초청, 국악찬양과 가곡 등을 연주함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를 선사했다.

부흥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김선태 목사님의 감동적인 설교와 예술단원들의 눈물어린 간증을 통해 모든 성도들이 큰 감동을 받고 눈물바다를 이루었다”며 “이민생활을 하며 인종차별과 온갖 고난을 겪으며 힘들어하던 성도들이 자신들 보다 더 어려운 환경을 신앙으로 극복한 김 목사님과 예술단원들을 통해 큰 위로와 소망을 얻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다니교회는 그동안 또 교회 안에 ‘작은 예수 헌금’을 만들어 지역내 어려운 교인들을 조용히 지원해 왔다. 주위의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작은 예수로 생각하고 구제하고 있는 것. 베다니교회 교인들과 함께 아시안 난민들, 탈북자들, 실직자들, 싱글 맘들에게 1년간 무료로 살 집을 제공하고 음식제공, 의료지원, 직업교육 등을 후원해 왔다.

아울러 한국의 고아들을 입양해 훌륭한 인물로 길러내는 입양아 가족들과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매년 초청, 대접하고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가르치거나 후원하고 있다.

김선태 목사는 “베다니장로교회가 예장통합 총회사무실에서 간사로 일한 최 목사의 아내(계현경 사모)를 통해 실로암병원사역을 소개받은 뒤 지난 20년간 교회선교부에서 예산을 책정, 병원과 맹인선교를 꾸준히 지원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베다니장로교회가 추구하는 다문화선교가 더욱 활성화 되어 모든 민족을 제자화 하는 비전이 꼭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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