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가 뭐라고” 세차비 받은 청년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인스타그램 'lovewhatmatters' 캡처

한 여성이 주유소에 주유를 하러 들어갔다가 낯선 청년에게 세차를 맡겼습니다. 세차를 끝낸 청년은 웬일인지 눈물을 쏟아냅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17일 인스타그램 'lovewhatmatters'에 게재된 감동스토리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 속 주인공인 아리안 넬슨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들어갔습니다. 주유를 마치고 계산하려던 순간, 그녀에게 한 10대 청년이 다가와 밑도끝도없이 부탁을 합니다. 거절을 하려던  넬슨은 생각을 바꾸어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그녀의 제안에 결국 청년은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이날 있었던 일을 넬슨은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젊은 청년이 제게 다가와 3.5ℓ짜리 우유를 사달라고 부탁했어요. 저는 처음엔 거절할 생각이었지만, 주유비를 내면서 우유도 같이 집어 들었습니다.

 가게 밖에는 시리얼 한 박스를 든 그의 여자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고맙다고 했고, 저는 제 차로 걸어갔습니다. 그때 뭔가 떠올라 그 커플에게 돌아가 "조만간 내 차를 세차할 예정인데, 혹시 직접 세차를 해준다면 20달러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세차장으로 갔고 (세차가 끝나고) 제가 세차비를 건네자 청년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제게 여자 친구 앞에서 남자답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늘 여자 친구가 그를 도와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자 친구가 남자 친구를 자랑스러워 하는 게 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여자 친구를 위해서 뭐든지 해주고 싶어했습니다.


 여자 친구는 남자 친구에게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청년은 웃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들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의 가방은 도움을 요청했던 곳들에서 받은 서류들이 가득했습니다. 저는 그들을 제 아파트로 데리고 와서, 면접 때 입을 옷이나 몇 벌의 일상복, 그리고 맞는 모자들을 주었습니다. 전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여러분도 언제든지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오늘 누군가에게 축복을 나눠주세요. 저는 그들에게 제 전화번호를 주었고, 그들이 참석할 면접이나 약속 장소에 데려다줄 생각입니다.

 당신의 상황이 어떻든 살아있기에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누군가는 당신보다 더 나쁜 상황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공유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을 하도록 격려해주세요."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분의 미래는 매우 밝고 발전할 것이며 안정될 것으로 감히 확신한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남을 배려하는 당신의 모습이 아름다워요~ 당신의 배려와 따뜻한 사랑이 청년을 새롭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러기 쉽지 않은데 너무 아름답네요"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다른 사람의 힘든 순간에 서슴지 않고 손을 내민다면 여러분이 도움이 절실할 때예 누군가도 손을 내밀지 않을까요? 사랑과 배려가 들불처럼 번져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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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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