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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 교단장회의에 비판적 입장 피력

대표회장 후보 정책발표회서 교회연합, 시국관련 입장 발표

정서영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연합 회의실에서 개최된 정책발표회에서 소견을 말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것에 환영합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하나가 돼야 합니다. 만일 저의 대표회장 직이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데 걸림돌이 된다면 언제든지 직을 내려놓을 용의가 있습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단독후보인 정서영(66)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 총회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교연 회의실에서 개최된 대표회장 후보 정책발표회에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정 후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방안이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아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교연이 대등한 관계에서 추진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은 두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의논해 해결할 문제”라면서 “다른 기관이 협력해 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만약 이를 주도려 한다면 오히려 통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한국교회교단장회의를 지목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한국교회 연합논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또 “한기총의 이단 문제가 선결되지 않은 한 한기총-한교연 통합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현 시국과 관련해 “정치와 종교는 분리돼 있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현 정치상황에 대해서도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하야 또는 탄핵에 관한 문제도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매듭지어지길 바란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한국사회의 혼란상황에 대해서 직접적 언급을 피했다.

 정 후보는 광운대 복지대학원과 개신대학원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기독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총회신학 학장과 한국기독교심리상담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 총신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한교연 6회 총회는 다음달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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