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며 촛불 비하 발언을 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의원 사무실 앞에서 촛불집회가 열리는 동안, 사우나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26일 강원도 춘천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100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박 대통령의 하야와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서승진 기자


2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김진태 의원은 지역구인 강원도 춘천 사무실 앞에서 열린 촛불 집회를 피해 사우나를 했다.

시민들이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벌인 이유는 그가 최근 촛불집회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이어간 탓이 크다. 

시민 1000여명은 26일 강원도 춘천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더불어 김진태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김진태 의원은 춘천 시내의 한 사우나에 있었다고 한다.

김진태 의원이 다녀갔다는 사우나의 한 관계자는 채널A에 "샤워하고 나와서 닦는 걸 내가 봤다. 모처럼 왔다. (김진태 의원이)틀림없다"고 말했다. 채널A영상 보러가기.



채널A는 "눈이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꽁꽁 언 손발을 녹여가며 김 의원의 사죄를 요구할 때 정작 당사자는 따뜻한 사우나를 즐기고 있었다"며 "시민들이 추운 날씨 속에 촛불집회를 할 때 사우나를 즐긴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또 한번 국민적인 공분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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