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가 국정농단 사태의 뿌리인 최태민 일가에 대해 다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악의 연대기-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 편을 방송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청와대 출입기자였던 김경래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은 “최태민은 숱한 여성들과 스캔들이 있었다. ‘내가 몸을 버렸습니다’라고 실토한 사람들도 있었다”며 “직접 찾아와서 ‘내가 영등포의 어디 여관에 끌려가서 밤새도록 희롱을 당했다. 저놈 좀 처치, 저놈 좀 잡아서 관두도록 해주시오’라고 호소해 온 여자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김 전 국장의 증언은 지난 2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그는 “구국봉사단 여성국장 김모씨와 송모 전 건국대 교수가 수십장의 문서를 들고 저를 찾아왔어요. 피해사실을 조목조목 밝히는데, 김씨는 ‘최태민이 영등포 여관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했습니다. 새벽 2시에 도망쳤고, 자신과 같은 여성이 한둘이 아니라며 10여명의 이름을 거론했지요.” 라고 밝혔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의 뿌리를 찾아갔다. 최태민은 일종의 최면술을 통해 박근혜 당시 영애에게 접근해 신뢰를 얻은 뒤 그 권력을 등에 업고 온갖 비리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김경래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국민일보DB

김 전 국장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박근혜는 만나지 말라는 아버지 하명에도 최태민을 몰래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이 주색에 빠진 틈을 타고 기어들어와 박근혜를 앞세워 각종 이권에 개입한 게 바로 최태민·최순실 부녀”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맹신자, 광신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40년간 최씨 일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겠느냐”고 반문하며 “박 대통령이 혼을 빼앗기지 않고서는 중앙정보부 보고서를 무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김 전 국장은 “박 대통령은 최태민·최순실 부녀의 정신과 사상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동안 그들의 행사에 참석하고 도움을 준 것”이라며 “최순실은 최근까지도 수시로 점집을 드나들고 점괴를 받아 박 대통령에게 전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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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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