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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자 폭탄 나도 받는다" 표창원 의원 폭로

사진=뉴시스.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탄핵 찬반 명단을 공개해 항의 받는 표창원 의원.

"니가 뭔데 우리가 뽑 대통령 탄핵하노? 라는 전화를 받는다."

국회의원들의 탄핵 찬반 명단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도 항의 전화와 문자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표 의원은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과 달리 내게는 니가 뭔데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노?라는 류의 경상도 어르신들 문자와 전화 톡탄이 쏟아진다"며 "점잖은 분들도 계시지만 술을 드시거나 격정적으로 욕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로가 겪는 고통"이라고 말한 표 의원은 탄핵을 하자고 제안했다.


표 의원은 또 "박사모 할아버지들은 잠도 없으신가 보다"며 "새벽 3신데도 문자 폭탄을 보낸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Web발신] 이래 찍히거나 003451(512) 뭐 이런 번호로 오네예. 뭐꼬? 기곈교. 선거용 자동정보 프로그램인교? 남새가 나지요?"라며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표 의원은 국민의 알권리를 주장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명단을 공개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휴대전화번호가 유출되면서 탄핵 동참을 촉구하는 휴대전화와 문자가 폭주해 몸살을 앓고 있다.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은 수사를 의뢰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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