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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냉탕온탕 오간 김무성, 비박 설득해 탄핵열차 타라"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3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9일 탄핵열차에 탑승하고 동료 새누리당 특히 비박의원들을 설득해 동승시키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박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을 받아들일 경우 탄핵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 전 대표를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SNS에서 "박 대통령이 살면 김 대표도 죽고 나라도 죽는다. 결단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오락가락 냉탕온탕을 드나드는 '김무성의 30시간 법칙'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나는 김 대표가 국민의 요구를 수용하는 정치인 김무성으로 돌아오길 고대한다"고 김 전 대표를 거듭 압박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 참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광화문 촛불민심을 보고 박 대통령 4월말 퇴진 약속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탄핵에 확실히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새누리당 비박계에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2일 탄핵안 표결에 반대한 뒤 비난여론에 직면했던 것과 관련해선 "일부에서 박지원과 국민의당이 탄핵 상정을 반대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우리가 (탄핵안을) 발의하니 모든 여론도, 오는 전화나 문자도 호의적이다. 탄핵에 꼭 성공하라는 격려가 많다"고 해명했다.

강현경 기자 hkk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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