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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처리할 국회의원 300명이 바른 판단하게 하소서”

국가기도연합, 3일 서울광장서 제6차 미스바 구국 연합기도회 개최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운데)가 3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제6차 미스바 구국 연합기도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국회의원을 위해 중보기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국가기도연합은 3일 서울역 광장에서 제6차 미스바 구국 연합기도회를 개최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국회의원 등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를 인도한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박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를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고, 야당은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오는 9일 표결할 예정”이라며 “이처럼 위중한 때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조국 대한민국의 장래를 생각하며 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그는 “잠언 11장 11절에 보면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는 말씀이 있다”면서 “대한민국도 정직한 자의 입으로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넘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스라엘 민족이 믿음이 없는 10명의 정탐꾼 말을 믿고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따르지 않아 광야에서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면서 “대한민국도 악인의 말이 아닌 믿음의 말을 따라가도록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온갖 말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특검을 통해 거짓과 진실이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면서 “대한민국이 특검을 통해 참과 거짓을 바르게 분별하고 미혹되지 않도록, 어둠의 영적 세력이 틈타지 못하도록 간구하자”고 도전했다. 

 국가기도연합은 기도회 현장에서 고 옥한흠 목사의 ‘기독교인의 정치적 책임’ 설교 동영상을 방영하고 옥 목사의 설교문이 적힌 유인물을 배포했다. 

 설교의 핵심 내용은 로마서 13장 1절에 나온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는 뜻이 통치자의 권위를 존중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국가기도연합은 옥 목사의 설교를 통해 “대통령이 마음에 안든다, 정치가 안든다며 국가권력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조소하고 조롱하면 성경적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나라의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누가 되든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를 세우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되든 하나님은 당신이 원하시는 자를 국가지도자로 세우신다”면서 “1000만명이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안 들어주실리 없다. 그러므로 누구든 통치권을 잡으면 그 사람에게 존경을 표해야 하고 의무를 다해야 하고 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5000여명의 기도자들이 3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제6차 미스바 구국 연합기도회에서 국가 안정을 위해 간구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이날 5000여명의 참석자들은 “지금 이시간 군중집회에서 어둠의 영적 세력이 틈타지 못하도록,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위협하는 잘못된 선전 선동이 대중을 흥분시키지 않도록 하나님의 주권이 임재해 달라”며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와대를 향해 손을 들고 간절히 기도했다. 
 
 국가기도연합은 오는 10일에도 서울역 광장에서 기도회를 개최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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