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지하통로로 의무동 방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지하통로를 활용해 의무동을 방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관저에서 의무동을 갈 때 인수문이 아닌 지하 통로를 이용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국형 대통령경호실 경호본부장은 “지하로 연결되는 길은 있다”면서도 “내부를 밝힐 수는 없지만 그 길은 대통령이 거의 사용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내부고발자에 의하면 (대통령이) 인수문이 아닌 통로를 통해서 갔다는 제보가 있다”고 재차 물었고, 류 본부장은 “거기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이 “지금까지 답변 태도를 보면 ‘아는 바 없다’는 것은 맞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하자, 류 본부장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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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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