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회장 조퇴 요구' 쪽지, 이완영 행적 살펴보니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국정조사에서 김성태(새누리당) 위원장에게 보낸 쪽지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의원을 퇴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6일 오전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회장, 구본무 LG 대표이사, 손경식 CJ대표이사 등 재벌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미르 k스포츠 재단 후원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자금 지원 요청이 있었는지, 출연금에 대가성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지는 와중에 이 의원은 건강에 문제가 있는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회장을 먼저 돌려보내도록 배려해 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위원장에게 전했다.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됩니다.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님들이 세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하실분 먼저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합니다'

이 장면은 언론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김 위원장이 쪽지를 읽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빠르게 퍼졌다. 네티즌들은 이 의원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국민들은 배려 안하냐” “재벌 하수인” “국정조사 하러 온 건지 쉴드 치러 온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을 감싸는 듯한 발언으로 야당 의원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전날 열린 청와대 의무실장 청문회에서 안민석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 증언에 감동받았다는 이 의원을 발언을 두고 “국정조사를 하러왔는지 방해를 하러왔는지 알수가 없다. 이 의원을 퇴출시켜달라”고 항의했다.

당시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관저에 머물렀다는 논란에 대해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4년) 이라크 무장단체가 우리 국민을 납치했던 김선일 사건 당시 본관이 아닌 관저에서 머물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정확하게 듣진 않았지만 대충 그런 얘기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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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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