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선 증인들이 공통질문에 나란히 서서 손드는 장면이 이틀째 연출됐다. 이번엔 "최순실을 아느냐"는 질문이었는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손을 들지 않았다.

다음은 7일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개최한 청문회에서 증인 5명이 최순실씨를 만난 적 있다고 밝히면서 손을 드는 장면이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을 만난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공통 질문하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고영태 더블루K 이사 등 5명이 손을 들었다.

그러나 최순실씨와 일면식이 없다고 계속 부인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손을 들지 않았다.

안민석 의원이 '한 명 더 있다고 알고 있다'는 취지로 말을 했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입을 꽉 다문 채 정면만 응시했다. 


이와 비슷한 장면은 전날 대기업 총수들이 출석한 청문회에서도 나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은 "전경련 해체를 반대한다하는 분 손들어 보시라"는 질문에 눈치게임 하듯 시차를 두고 손을 들었다. 이 질문도 안민석 의원이 했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경련 해체를 반대하는 총수들은 거수해달라는 요청에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허창수 GS 회장 등이 손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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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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