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증거로 지목되고 있는 태블릿 PC 입수경위를 밝힌 JTBC가 당시 취재의 적극 협조해줬던 건물 관리인의 인터뷰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국정농단 사건의 ‘숨은 의인’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JTBC 뉴스룸에는 지난 8일 태블릿 PC를 입수해 보도했던 취재기자를 스튜디오에 출연시켜 취재 상황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더블루K 사무실 건물 관리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관리인은 매체에 “세 개를 뭘 놔두고 갔다”며 “쓰레기 수거하는 거치대 하나하고 철판 하나, 사무실 안에 책상을 하나 놔두고 간 거다”라고 말했다. 관리인은 또 “원목 책상도 비어있는 줄 알았는데 기자가 아무래도 기자 정신이 있으니까 같이 가서 본 것 아니냐”며 “그래서 협조를 한 거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은 이 건물 관리인이 허가를 해줘 빈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취재진은 또 태블릿 PC 입수 과정 때문에 이 관리인이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캡처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이 찾아간 서울 강남에 위치한 더블루K 텅 빈 사무실엔 책상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증언과 정황 등을 통해 최씨와 고씨는 9월 초까지 매일 이곳에 출·퇴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책상엔 태블릿 PC와 더불어 사업자등록증과 월세계약서, 각종 협회들과 맺은 계약서 등의 서류들이 있었다.

사진=JTBC 캡처

태블릿PC가 처음 발견했을 때는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 갤럭시탭 초기 모델인데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원을 켜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단종된 모델이었기에 휴대전화 충전기로도 충전 할 수 없었다.

취재진은 전문센터에서 이 모델에 맞는 충전기를 산 뒤 충전해 PC의 전원을 켰고 처음 6개의 문서를 발견했다. 이후 고민 끝에 PC를 가져와 복사를 한 뒤 검찰에 제출했다.

앞서 취재진은 지난 9월5일 고씨와 이성한씨를 만나 “최씨가 탭을 끼고 다니면서 수시로 대통령의 연설문을 읽고 수정한다”는 말을 들었고 이씨가 이를 부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고씨는 국정조사에서 최씨가 PC를 쓰는 걸 본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반면 검찰에서는 취재진을 만나 최씨가 연설문 수정을 했다고 말한 것을 인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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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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