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최순자)가 2016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인천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인하대 제공


인하대는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인천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결과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산학융합지구 공모사업에는 세종과 대구, 인천, 나주, 제주 등 5개 지역이 지정 신청했고, 평가를 거쳐 이 중에서 2개 지구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를 대학과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R&D-인력양성-고용의 집적화를 구현해 현장중심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인하대 컨소시엄은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17년 2월까지 5년간 600억원 (국비 120억원, 민자 480억원) 이상을 투입해 인천 송도 신도시 부지에 인하대가 주도하는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지원관 등을 설립하게 된다.

 또한 항공우주공학과 등 4개 학과, 전공을 순차적으로 이전해 고용, 생산, 교육, 연구 및 문화가 합쳐지는 신개념 산업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새로 조성될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천공항 내 항공정비특화단지 조성 및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항공부품소재 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육성과 기업 R&D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과 항공정비특화단지, 인천산학융합지구, 원도심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인천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돼 인천의 가치를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시설에는 기존의 NASA 연구소 유치와 더불어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킬 공간인 Creative School(C-School)을 미 GE社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설립할 예정”이라며 “인천시, 인천공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 인재육성과 기업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산학융합지구사업의 총괄지휘를 맡고 있는 인하대 유창경 교수(항공우주공학과)는 “인천공항이 위치해 있는 인천은 국내 MRO산업의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산학융합지구 사업을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정비 및 부품소재산업 메카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600억원의 사업비로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에 대지면적 1만6524㎡에 항공우주캠퍼스 1만247㎡와 항공 산업 기업연구관 9917㎡를 건설해 2030년까지 신규 고용창출 8만5000명, 글로벌 항공기업 100개사 육성, 경제적 가치 40억달러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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