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샤워실 안된대요' 고생하고 못씻는 미화원(영상)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바로 보여준 '환경미화원의 샤워실' 실태 보도가 인터넷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용역업체 비정규직 환경미화원은 구청 소속 정규직 미화원이 쓰는 샤워실을 못 쓴다는 내용인데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더 큰 관심이 쏠려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11일 방영된 KBS '취재파일 K'의 "샤워도 못해요"라는 13분짜리 보도 영상이다. 비정규직 환경미화원의 고충이 담겼다. 영상보러가기.



영상에 따르면 정규직 환경미화원과 비정규직 환경미화원의 월급 차이는 분명했다. 정규직이 음식물보다 재활용 쓰레기 처리를 주로 하는 등 상대적으로 좀 더 쉬운 일을 하면서도 말이다.

더 큰 설움은 더 많은 고생을 하고도 비정규직은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등 근무 환경의 차별에서 나왔다.

대부분의 비정규직 환경미화원은 구청이나 자치단체 소속의 정규직 환경미화원이 사용하는 샤워실을 쓸 수 없다고 한다. 

방송에 출연한 용역업체 소속 계약직 환경미화원 이태성씨는 냄새나는 작업복을 그냥 입고 퇴근해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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