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론다 로우지(29·미국)가 1년1개월 만에 돌아온 옥타곤에서 처참하게 쓰러졌다. 미국 종합격투기 UFC 여자 밴텀급 타이틀 탈환을 노렸지만 경기 시작 48초 만에 무릎을 꿇었다.

 로우지는 3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메인이벤트 여자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아만다 누네스(28·브라질)에게 1라운드 시작 48초 만에 테크니컬녹아웃(TKO) 패배를 당했다.

 로우지의 복귀전은 순식간에 막을 내렸다. 누네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로우지의 안면으로 펀치를 퍼부었다. 로우지는 뒷걸음질을 치면서 구석으로 몰렸다. 심판은 로우지가 쓰러지기 전에 경기를 중단했다. 그렇게 허무하게 끝났다.

 로우지는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여자 70㎏급 동메달리스트다. 2011년 미국 종합격투기 UFC에 데뷔했다. 2012년 스트라이크포스 여자 밴텀급 챔피언벨트를 차지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13년 UFC로 옮겨 같은 체급 타이틀을 유지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종합격투기 전적 12전 전승. UFC를 대표하는 여성 파이터였다. 하지만 UFC 193에서 홀리 홈(34·미국)에게 녹아웃(KO) 패배를 당하고 타이틀을 빼앗겼다. 자신의 첫 패배였다. 로우지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옥타곤을 떠났다.

 패배의 대가는 썼다. 후원이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팬들은 조롱과 야유를 퍼부었다. 로우지는 한때 마치 죄인처럼 후드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 그렇게 반년을 허송세월로 흘려보냈다. 그랬던 로우지가 어느 날부터 재기를 위해 글러브를 다시 꼈다.

사진=AP뉴시스

 이번 타이틀매치를 통해 옥타곤으로 복귀할 때까지 1년1개월을 기다렸다. 하지만 옥타곤 안에서 1분도 버티지 못했다. 누네스는 로우지를 잡고 지난 7월 여자 밴텀급 챔피언을 차지한 뒤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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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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