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박근혜 타도, 박정희는 공산당”을 외친 한 중년 남성을 담은 영상이 새해 벽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31일 밤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가 절정으로 치달을 즈음 이 남성은 자유 발언대에 올랐다. 이 장면은 1분 21초짜리 영상으로 편집돼 이날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자신을 천안에서 온 민족주의자라고 밝힌 그는 연단에 올라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제안한다. 이때까지만해도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그러나 이 남성은 곧바로 집회 취지와는 정반대 되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민주 헌정을 짓밟고, 대명천지에 국민을 기만해 대통령 권좌에 오른 박근혜를 타도하고 규탄하자”고 외쳤고, 뒤에서 발언을 듣던 집회 관계자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돌출발언은 박 대통령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향했다. 그는 “여러분 박정희는 공산당이었으며, 사형선고를 받았다”며 “18년 동안 이 나라를 군사독재를 하며 국민을 기만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당황한 사회자가 황급히 마이크를 빼앗으며 발언을 저지하면서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이 남성은 “그런 박정희의 딸이 어떻게...”라고 외치다 끌려 나갔다. 분노한 참가자들은 고성을 질렀고 사회자는 이런 자유발언은 잘못됐다며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이 남성은 충돌을 우려해 출동한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집회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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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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