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새해 카운트다운을 앞둔 야외 무대에서 추위와 싸우는 걸그룹 멤버의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은 “이 정도면 고문 수준”이라며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31일 방송된 ‘2016 MBC 가요대제전’은 일산 드림센터와 상암 MBC, 영동대로 특설무대를 오가는 3원체제로 생중계됐다. 이중 유일하게 야외 무대였던 영동대로 특설무대에는 젝스키스, 에픽하이, 방탄소년단, 세븐틱, 빅스, 레드벨벳 등이 출연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새해 카운트 다운을 앞두고 다함께 무대에 올랐다. 실내 스튜디오와 야외 무대를 오가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영동대로 무대에 선 가수들은 얇은 옷차림으로 꼼짝없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팬이 촬영한 ‘직캠’에는 이들의 고충이 생생히 담겼다. 겉옷 하나 걸치지 않은 아이린은 창백한 얼굴로 연신 하얀 입김을 뱉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손을 꼭 모은 채 바들바들 몸을 떨었다. 이들은 모두 맨 다리에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영상보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기만해도 춥다”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 “너무 안쓰럽다”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겨울에 왜 꼭 야외 무대를 해야 하느냐”는 불만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든 “매년 반복되는 문제인 것 같다”며 “좋아하는 가수를 야외 무대에서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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